고진용 기자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예하 8249부대(대대장 김창석)은 수리산 일대에서 여름철 행락객들과 등산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전 공군 차원에서 벌어진 '06년도 공군 자원봉사 대축제의 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내의 공군 8249부대 장병 100여명이 2개조로 나뉘어 수암봉, 슬기봉, 태을봉 등 등산로 주변과 약수터 등지에서 공마대 30∼4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지역의 명소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개선시키는데 앞장섰다.
김창석 중령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국하늘의 불침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영공방위 임무에 지장이 없는 한 수리산 환경정화와 같은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공군 8249부대는 매월 정기적으로 수리산 주변 하천 및 산지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아울러 안양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 에 3년째 봉사활동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