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최근 식품위생에 대한 증가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적용업체수 증가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지난달 말 기준 현재 올해 HACCP 적용업소로 등록된 업체는 45개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동기간 18건보다 270%나 증가한 양이다.
식약청은 올해 HACCP 제도 홍보를 위해 대형할인매장 특판코너 운영, 주부대상 홍보 동영상 제작·배포,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홍보, 어린이 위생교실, HACCP 공장견학 프로그램 등에서의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세영업자에 대한 기술지원도 추진코자 HACCP 기술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식약청장은 "어묵류 등 6개 식품에 대한 HACCP 의무적용사업이 금년부터 오는 2012년 까지 매출액 및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단계별로 시행됨에 따라 오는 2012년도에는 약 1,350개의 HACCP 적용업소가 지정·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제도는 최종 제품검사에 의존하던 기존의 사후 위생관리방식과는 달리 식품을 처리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다. CODEX(국제식품 규격위원회)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코자 각국에 HACCP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