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원회수시설’ 이달 21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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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자원회수시설’ 이달 21일 준공 다이옥신 없는 최첨단 친환경시설 소각 잔재물 3%미만 감량화 성공
  • 기사등록 2005-05-18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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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소각장 가동에 필요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및 국가 공인기관 성능검사를 19일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준비에 들어간다.



서울 최초의 마포, 용산, 중구 3개구 광역처리 소각시설인 마포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 광역처리의 모범사례로 건설한 최첨단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마포, 용산, 중구 3개구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소각로에 투입하기 시작해 공인기관 입회하에 약 4개월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치면서 공인기관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다이옥신 및 중금속등 24개 항목이 합격했다.


특히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다이옥신에 대한 공인기관 시험 측정결과 국내 법정 기준치가 0.1ng/㎥이나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는 0.00....ng/㎥으로 측정돼 국내·외 소각장을 총망라하더라도 최고의 자원회수시설로 검증됐다.




소각설비 처리 계통도


마포자원회수시설에는 국내 최초로 첨단 소각기술인 ‘스토커+로타리킬른’의 소각 방식이 적용되고 소각로의 연소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소각전 철과 비철금속을 선별한 후 쓰레기를 200㎜이내로 균일하게 파쇄시키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바닥재는 Rotory kiln(회전로)에 보내 950℃-980℃의 고온으로 소결시켜 중금속 용출이 없는 벽돌, 보도블럭, 도로보조기층재등 재활용자재의 재료로 사용한다. 또 염소성분이 적은 비산재와 소결 처리된 일부 바닥재를 혼합해 1,300℃의 용융로에서 고온으로 용융시켜 발생된 슬래그를 재활용자재로 자원화해 소각 후 발생한 소각 잔재물이 일반 소각장에서는 소각량의 15-19%정도 발생하나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는 3%미만으로 감량화시켰다.


또한 굴뚝에서 발생된 다이옥신 등 각종 중금속의 농도를 저감을 위해 여과장치를 2중으로 설치, 1차 백 필터(Bag Filter)에서 다이옥신, 중금속을 제거하고 2차로 설치된 경찰필터(Police Filter)에서 미세 다이옥신 및 유해중금속 등을 최종 제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11일부터는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18평 아파트 2만세대 분이 사용할 수 있는 열원(스팀)을 공급, 연간 45-50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이달 21일 준공 예정으로 6월 1일부터는 시공사인 GS건설과 위 수탁계약을 체결해 1년간 유지관리 및 운영을 한 후 서울시가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처리권역은 마포구·중구·용산구 전역 및 고양시 덕양구 일부로 소각 잔재물 감량화에 따라 폐기물 매립지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정부가 지향하는 환경친화적인 자원회수시설로 경제적 운영관리의 획기적인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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