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인천시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 방안을 수립,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대하고 있어 앞으로의 도로사업은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돼 이같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로건설 개선방향은 환경영향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도로의 기능, 특성, 구조 및 연도환경에 적합한 녹지대, 에코 브릿지 설치 등을 검토하게 된다.
환경시설대는 도시내의 중요한 녹지공간이기 때문에 공원과 보행자광장의 시설과 연계해 시설계획을 반영하게 된다. 방음벽, 보도육교 등 도로시설물은 주변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방안을 제시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사업대상은 신규 도로개설이나 기존 도로를 확·포장사업, 신도시, 택지개발, 재개발 등 도시계획사업관련 도로개설 사업이 모두 해당된다.
내년 신규사업부터 적용하며 이미 시행중인 설계용역이나 건설공사는 발주기관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올해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 산하 사업소 및 각 구(군)청에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 방안을 활용해 도로건설이 되도록 전직원 공람 및 자체계획 수립후 추진토록 통보했다.
시는 시본청, 시산하 사업소, 각 구(군)청, 유관기관 등에서 도시계획사업관련 도로개설사업시 환경시설대 및 환경훼손 저감방안에 대한 설계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 운영방안 책자를 6월중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