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하루 약 18,000톤 가량 반입되는 폐기물을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필요한 복토용 토사의 반입현황 조회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복토용 토사는 하루 매립작업이 끝난 후 악취 및 해충서식 등을 신속히 방지하기 위해 3시간 이내 모든 폐기물을 덮는 역할을 하는 위생매립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다. 지하철공사 등 공공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관급토사와 협의를 통해서 들여오는 사급토사로 구분된다.
공사 서영석 매립관리처장은 "관급토사의 반입시 종전에는 공문서를 통해 반입신청 및 현황조회가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공문 발송없이 반입협의 및 결과조회가 가능해져 고객의 절차와 시간상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약 3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두 달간의 개발기간과 한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5일부터 공사 홈페이지(www.slc.or.kr)에서 본격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