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지 쓰레기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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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철 피서지의 쓰레기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휴가철 피서지 관리대책'의 추진 결과를 보완 '2007 여름 피서지 쓰레기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의 2,342개소의 주요 피서지에서 4만1,964톤의 쓰레기가 발생, 연인원 19만3천여명과 28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거·처리됐다.


이는 지자체의 인력·부족, 쓰레기통 및 재활용 분리수거함 등 보관용기 부족, 시민의식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이 원인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자체 마련한 개선대책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통해 국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과 지자체 차원의 홍보 및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민간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쓰레기 보관용기 부족 및 수거·처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내 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한 중·고학생들에게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확대 등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 여름 피서지 관리대책과 관련 tv 및 라디오 등 깨끗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바 있다. 또 1,739개의 단속반을 편성, 949건을 적발해 과태료 8,161백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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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9-15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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