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7일 전국 8개 고사장에서 한국 우주인 1차 선발을 위한 영어/상식 필기시험을 동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일 실시된 기초체력평가에 통과한 지원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종합상식 시험을 치르는 것..
영어는 청취력을 강화한 TEPS로 치러지고 종합상식은 과학상식이 포함된 판단력·탐구력·수리력·창의력·사고력·응용력·이해력·논리력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된 적성검사 형식으로 뤄어질 예정이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우주인 신청시 작성한 지원서 등과 함께 종합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후 기본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달중순경 1차로 300여명을 선정케 된다.
향후 1차 300명이 선정되면 2, 3, 4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1월경 최종적으로 우주인 후보 2인을 확정케 된다.
선발된 2명은 내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후 최종 1명이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