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내년이며 제주도 서귀포시내 축산농가의 악취 걱정이 해결될 전망이다.
시는 축산분뇨의 근본적 문제인 악취 및 해충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축분뇨의 근원적인 냄새 저감방안을 강구코자 '미생물 순환처리 시스템'을 축산농가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냄새저감에 필요한 미생물 제조시설 및 배양을 위해 발효조 시설 및 축산분뇨처리 연구실, 미디어 교육장, 연구·분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분뇨처리 문제점을 축산농가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양돈장의 냄새저감에 필요한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양돈농가에 공급, 가축분뇨의 근원적인 문제인 냄새를 저감하는 등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민원해소와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