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인천기계공고 공원화사업 착공식이 17일 오후 2시 학교 운동장에서 마련된 행사장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박승숙 시의회의장, 나근형 시교육감, 박우섭 남구청장 등 초청인사와 학부모, 동문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기계공고 공원화사업은 오는 6월 15일까지 학교 담장 116m를 허물고 도로와 연계해 수목을 식재해 녹색의 휴게공간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날 착공식에서는 사업추진설명회, 교훈비 제막 및 기념식수가 있었다.
이번 공원화사업에 따라 허물어진 담장자리엔 대왕참나무외 15종 196주, 회양목외 13종 7,595주의 나무가 식재되며 야생화 19종 10,840본의 지피식물이 심어진다. 또 이곳엔 시설물로 팔각정자외 14종 26점이 들어서며 포장은 화강석 판석외 8종이 설치된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에 나무를 심고 우리 고유 야생초화를 심는 일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확실한 투자로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자연체험 학습장 제공과 함께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학교 녹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