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수종 전략의 국내외 동향과 실행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산림정책이슈’ 제198호 ‘기후적응 산림자원 육성 및 활용 전략’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간행물 표지.
이번 호는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산림의 적응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원 선정과 활용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간행물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수종 육성 전략의 필요성 ▲기후적응형 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국외 정책 및 사례 ▲국내 상록활엽수 자원 육성 현황 ▲정책 실행 체계와 제언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미국의 산림 종자이동 실행체계와 적용사례.
북미·유럽 등 주요 산림 선진국의 ‘종자 이동(Assisted Migration)’ 정책과 현지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국내 여건에 맞춰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다. 국내 사례로는 최근 난·아열대 상록활엽수의 생장 및 적응성 평가와 유망자원 선발 연구를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캐나다의 기후 기반 종자이동 도구 활용 사례.
이번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book.nifos.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호주의 다양한 산지 자원 비교를 위한 식재 매뉴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오창영 임목자원연구과장은 “이번 간행물은 여러 국가의 정책 사례를 종합해 제시한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 관련 연구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