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히사이노브 누랄리(Hisainov Nurali)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원장 등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가 우리나라 산림 현장을 방문해 산림정책 및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한-타지키스탄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림청은 연수단에게 산림경영 및 관리, 산불 대응체계, 수목원·정원 관리, 종묘기술 등을 제공했다.
연수단은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양묘장,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등 현장을 방문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의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방문.산림청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산림정책과 산림관리 기술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산림을 조성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함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과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타지키스탄에서 사막화 방지에 효과적인 싹사울나무 조림, 피스타치오 혼농임업, 한국정원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