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홍천】말레이시아 농업부장관 모하메드 사부(Mohamad Sabu) 등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지난 11일 홍천군 소재 할랄 도축장을 견학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모하메드 사부 장관 일행은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홍천군을 찾아 도축장을 견학하고, 한우 품질과 도축 과정을 확인했다. 한우는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유명한 한국의 수입품 중 하나다.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할랄 도축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동물 존엄성과 안전한 육류 생산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확인했다. 두 나라 간 농업·축산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홍천군 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와의 협력·동물복지와 안전한 육류 생산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