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자원순환 사업화 프로젝트 16개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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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세종】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 기업이 제조 과정에서 쓰고 남은 폐열·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16개를 신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연말까지 ▲자원순환 설비 구축 및 사업화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을 위해 모두 41억5천만원의 예산(프로젝트당 정부 지원 최대 70%)이 지원된다.

 

금번에 선정된 16개 프로젝트 중에는 ▲폐합성수지(PET)를 고기능성 섬유소재로재탄생시키고, ▲반도체·전자 산업 폐기물(PCB, CMP DISK)로부터 유가금속(금, 은 등)을 회수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그물망(폴리프로필렌 소재)을 고부가 재생플라스틱으로 재자원화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스팀 형태로 이웃 공장에 공급하는 사례도 지원된다.

 

산업부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프로젝트 90건(올해 포함)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목재를 바이오 고형 연료로 가공해 발전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도 기업 간 자원순환 사업화 프로젝트 선정 과제.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산업의 공급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기업 간 자원순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경제도 살리고 기후도 살리는 순환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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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1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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