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환경부 지정 서울특별시 유일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1기 양성과정을 통해 환경교육사 3급 31명을 양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학습도시 서울’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역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국가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총 144시간으로 구성된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통해 환경교육 기초 이론 교육부터 실제 환경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5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16회차에 거쳐 ▲환경교육 교수학습 방법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평가 ▲지역환경문제 탐구 ▲환경교육과 의사소통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서울형 선택교과 등 6개 분야, 26개 세부과목 총 실무과정 대면 교육을 운영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생태적 전환(ecological turn) 관점에서 비인간 자연과의 공생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환경교육에서의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모든 물질의 행위주체성을 강조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실무과정 교육은 교육생 전원이 이수했고, 실기 평가과정을 통해 생태 전환을 지향한 2025년 첫 번째 서울형 환경교육사가 배출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용성 센터장(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장)은 “수도 서울에서 생태적 전환과 생태 중심의 환경철학에 기반한 첫 환경교육사 양성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변혁적 환경교육의 리더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태적 소양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25년 하반기(제2차) 환경교육사 3급 양성교육과정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오는 12월까지 기본과정(이론교육, 54시간)과 실무과정(90시간)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