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월례조회 생략…수해복구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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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가평】가평군은 지난 7월 20일 발생한 대규모 호우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4일 예정이던 8월 월례조회를 생략하고, 전 공직자에게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각 부서에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는 가평 전역에 전례 없는 피해를 남겼고, 현재 우리 군은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복구에 나선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휴가도 반납한 채 주말과 휴일에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은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아직도 복구되지 못한 지역이 많고 군민 불편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장 지원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살피고 연대해 자연재해가 남긴 상처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군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신뢰의 행정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은 전 직원이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투입될 수 있도록 내부 회의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피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고 있다. 아침에 열리는 긴급 간부회의도 회의시간을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3일 오후부터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로 유실 등 큰 재산 피해를 겪은 만큼, 또다시 반복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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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3 1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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