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구례】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9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모두 34시간(3박4일)에 걸쳐 고교학점제 ‘생태와 환경’ 과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생태복원지 현장 체험.(2025년 7월 30일)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교육제도다.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생태와 환경 입소식.(2025년 7월 29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강의.(2025년 7월 30일)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협력해 기후변화·탄소중립·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이론교육과 함께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 현장체험·환경보호 실천방안 토의 등 실습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야생동물의료센터 현장 체험.(2025년 7월 31일)
지리산생태탐방원 이관옥 운영관리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적응을 다룬 ‘생태와 환경’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진로 설정에도 의미있는 경험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