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오는 11월 11일~1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7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하며, 이를 앞두고 연구논문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건·보건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교류와 사회적 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학술 행사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산업보건 ▲노동안전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환경커뮤니케이션 ▲화학물질 ▲에너지 ▲대기 ▲물 ▲해양 ▲폐기물 ▲환경운동 사례 ▲남북협력 등 환경·안전·보건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의 연구를 공유한다.
논문 발표를 희망하는 사람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연구 초록을 작성한 뒤 9월 4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보건·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초록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발표자는 환경학술포럼 현장에서 구두 또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에 개최된 제6회 포럼에서는 약 4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52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청년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생각을 나누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우리 사회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숲과나눔 장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갈등 당사자 간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해소 방안을 찾아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문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환경학술포럼이 연구와 실천을 연결하고, 학계와 시민사회 간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