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1회용품 줄이기’ 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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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저널=서울】서울 강서구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강서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절약과 1회용품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이 있다.

 

우선 강서구는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구청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해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1회용 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친환경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약 4만6190개의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을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였다.

 

행사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약 91%에 달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도 크게 감소했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서구는 태블릿PC를 전 부서에 배포해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에 종이 자료 대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회의 후 버려지는 인쇄 폐기물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청사 내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1회용품 제로 강서’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 방송을 송출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친환경 문화를 널리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자원순환과(02-2600-42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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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30 1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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