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버스가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없는 친환경 CNG버스로 교체된다.
2006년 6월말 현재 서울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83만대로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385천톤/년)의 상당부분이 자동차 등의 운행으로부터 발생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 경유차(약 84만대)로부터 대부분이 배출되고 있다. 이중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내버스 등 대형경유차량에 대한 체감오염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시내버스 7,766대를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으며 질소산화물도 56%이상 저감되는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경우 연간 445톤의 미세먼지(PM10)를 저감할 수 있다.
2006년 8월말 현재 전체 7,766대중 2,798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도입 운행하고 있고 2010년까지 총 7,054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 채희정 맑은서울사업반장은 "천연가스버스로의 교체를 위해 구입 의무화, 재정지원 확대, 충전소 확보의 3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