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양평군에서 25일 영상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낮 양평군청 본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현황판의 외부온도가 영상 44.6도를 표시하고 있다.같은 시각 케이웨더(Kweather) 제공 양평군 양평읍 기온은 영상 33.9도다.

7월 25일 오후 3시 50분 기준, 케이웨더(Kweather) 제공 양평군 양평읍 기온은 영상 33.9도. 같은 시각 양평군청 본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현황판의 외부온도는 영상 44.6도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설비 외부 온도 측정 신뢰성에 대한 질의에 양평군청 회계과 재산정책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표출된 외부온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6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양평군청 본관 옥상 90KW, 주차장 39.6KW 시설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주)이맥스시스템이 시공한 설비는 태양광모듈 648장이 소요됐다.

양평군청 본관 옥상에 마련된 흡연구역에 사람이 없다.

한편 양평군청 근무 공무원 중 애연가들은 옥상에 마련된 흡연구역을 찾아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데, 폭염이 어어지면서 발길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간혹 흡연 부스를 찾는 이들도 오래 머물지 않고, 서둘러 담배를  피우고 떠나는 모습이다.

옥상 흡연부스에서 만난 한 공무원은 “정말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다”며 “이 더위에도 담배를 끊지 못해 옥상을 찾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