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습원 보전사업 참여기관 모여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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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청주】산림습원 보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습원 변화 정밀조사, 생태정보 고도화, 보전 정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시 제이원호텔과 인근 산림습원에서 ‘2025년 산림습원 보전 역량 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 진천군 도하리 일대 산림습원 현장 토론 후 단체사진.

이번 워크숍에는 국립수목원 관계자, 정밀조사 및 정보 활용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진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진천군 도하리 일대의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현장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습원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약 29%가 생육하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산림청은 국·공·사유림에 분포한 산림습원 1264개소를 발굴했으며, 이중 중요 습원 247개소를 대상으로 보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추진된 산림습원 보전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그치지 않고, 습생식물의 활용, 식생 복원, 사회적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종합적인 생태적·사회적 과제를 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과학적 성과가 보전사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림습원의 지속적 발굴, 모니터링 기법의 개선, 산림습원 현황 자료집 발간, 정보 통합 관리 체계 개발 등 당해연도 핵심 과제와 더불어, ESG 연계 활용 모델 등 사회 기여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산림습원의 변화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훼손지 복원과 사회 연계형 활용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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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5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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