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장관, “국산 전기상용차 적극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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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장관, “국산 전기상용차 적극 보급 추진” 현대차 전주공장 찾아 제작사와 보급 활성화 논의  
  • 기사등록 2025-07-24 1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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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완주】김성환 환경부장관이 24일 오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전북 완주군 소재)을 방문해 전기 상용차 제작·보급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5년 차량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17년 첫 전기버스(일렉시티)를 출시했다. 지난해(2024년) 5월 생산라인을 개선해 연간 전기버스 생산(계획)량을 약 2.5배(1450대→3600대) 늘리는 등 전기상용차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전기상용차 공장으로 전기 및 내연 버스·트럭 등 총 17종의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목표(450만대)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내 생산 전기상용차 보급의 장애 요인·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25년 6월 누적 기준으로 전기·수소차는 약 84만 5천대가 보급됐으며, 2023년 이후 다소 둔화됐던 전기차 보급 수요는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개선 효과가 큰 전기·수소 버스는 수요 둔화 없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버스 1만2830대 가운데 국산은 59.6%, 수입산은 40.4%를 차지한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전기차 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일 뿐 아니라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며 “국내 전기 상용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조금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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