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부산】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 청사 정약전 회의실에서 ‘해양수산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도서 기증식’ 기증패 전달 후 기념촬영.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86년간(1931년~2017년)의 해양수산 관련 서적으로, 해양도서 195권, 수산도서 76권, 연속간행물 132권 등 총 414권이다.

‘해양수산 도서 기증식’ 기증 도서 소개.

이들 자료는 박주석(朴周錫, 92) 국립수산과학원 제22대 원장(1992년 10월~1994년 6)이 소장한 도서들로, 해양수산 분야의 역사적 기록과 연구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어 주목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간 故 김명년(국립수산과학원 제8대 원장)님과 故 한상복(수과원 근무)님으로부터 각각 760여점의 물고기 모양 장식품과 광복 직후의 육필 원고(1946년~1948년)를 기증받은 바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소장하신 귀중한 도서를 기증해 주신 박주석 前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후학들이 연구자료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받은 도서는 잘 보전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수산 역사자료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