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환경원, 온실가스배출권 관리사 1급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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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기업의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와 ESG 공시 원칙, 국내외 온실가스감축 사업 등의 흐름을 실무 차원에서 상세히 익히고 온실가스배출권 관리사 1급 자격증에 응시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사)한국기후환경원은 ‘온실가스배출권 및 ESG공시 전문가 자격 취득과정’을 마련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온실가스배출권 관련 인력이 부족했던 지난 2022년 첫 과정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이 4회째로, 기업의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와 ESG 공시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전수한다. 5일간 40시간의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온실가스배출권 관리사 1급 자격증 시험이 진행돼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 내용은 최근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국내외 기후변화협약과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국내 배출권거래 4차 계획기간과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전략, 그린워싱 대응 전략 등을 중점 강의한다.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구체적인 과정과 명세서 작성 등 실무사항,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배출권거래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실습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ESG 공시를 위해 필요한 중대성 평가에 대한 이해 및 실습, 스코프3에 대한 글로벌 공시기준과 스코프3 배출량산정 방법 등도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국내외 규제의 동향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 기업의 세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5일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는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오프라인 교육 참가자(선착순 30명)는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교육 참가자(100명 내외)는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한다. 참가자격은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후 4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자, 전문대학 졸업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자 등이다.

 

실제 교육은 8월 2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이어 9월 6일·7일·13일 온실가스배출권관리사 1급 자격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오프라인 교육 60만원, 온라인 교육 5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기후환경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은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책조사,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환경부 등록)된 싱크탱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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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2 09: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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