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집중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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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집중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 8월 17일까지 전개…두나무, 8억원 기부 동참  
  • 기사등록 2025-07-19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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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과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특별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CI.(사랑의열매 제공)

이번 집중호우는 충청과 전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며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8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3400여 세대, 5100여 명이 대피했고, 이중 45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산사태, 제방 유실 등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는 700건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피해 지역의 이재민 긴급 구호, 임시 거주·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 실질적인 분야에 신속히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모금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동참했다. 두나무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5BTC(약 8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랑의열매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 및 온라인 모금함(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체리)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나눔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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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9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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