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광주광역시】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고호영)는 지난 18일 광주기독교병원 의사교육실에서 입원 환아 대상 환경인형극을 진행했다.
환경인형극은 분리수거, 잔반남기지 않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습관 내용과 약물오남용 등 건강 내용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올바른 습관과 성장을 위한 교육이다.
이날 환경인형극을 통해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과 약물 오남용 등 환경과 건강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파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광주 기독교병원을 시작으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주 수완 센트럴병원·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인 환아를 대상으로 환경인형극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올해 6월부터 전라남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환경인형극을 활용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직접 병원에 찾아가 입원중인 환아를 대상으로 공연을 실시해오고 있다.
고호영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쾌유와 더불어 환경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환경 가치관과 친환경 습관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