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서울】한국상하수도협회(이하 ‘협회’) 신임 협회장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협회 임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오는 7월 21일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협회장과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과 회계결산에 대한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한 추인 등 모두 5개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총회.
7월 22일부터 오는 2028년 7월 21일까지가 임기인 신임 제13대 협회장에 선출된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9대까지 3선을 역임하며 2010년 제59대 농림수산식품부(現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13년 초대 안전행정부(現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냈다. 2014년 민선6기 인천광역시장에 이어 2022년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에 재선하는 등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오늘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감사도 새로 선출하였다. 현임 백승일 감사와 김홍선 감사의 임기 또한 올해 7월 21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이사회 추천을 통해 최재석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조정위원)와 이정수 공인회계사(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협회 유명수 상근부회장이 2025년도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총회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정기총회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회원의 성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상하수도 분야의 발전과 국민 물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중점으로 상하수도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WATER KOREA를 통해 협회 회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지와 함께 “협회장과 감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이 회원과 상하수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 제39조에 근거헤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약 1300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