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대흥란’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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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장성】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흥란’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촬영한 ‘대흥란’ 개화.‘대흥란(Cymbidium macrorhizon)’은 난초과 보춘화속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않고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 죽은 식물을 분해하거나 다른 생물의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식물이다. 크기는 10~30cm 정도로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으로 홍자색이다. 2∼6개의 꽃이 성글게 달리고, 꽃잎은 장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짧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대흥란 같은 부생식물은 매년 출현 개체가 불규칙해 자생지 주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수 파악, 보호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비롯한 국립공원의 다양한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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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5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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