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7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국립공원 가치 홍보·지역사회 환경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은 천만 서울 시민의 휴식처이자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로 생태계 보전의 마지막 보루와 같은 곳이다. 2017년도부터 해마다 꾸준하게 운영해 온 북한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축소 운영됐다. 올해로 8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국립공원 시민대학 7기 졸업식.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가치에서부터 북한산국립공원 환경, 역사, 특강 등 이론강의와 현장수업까지 병행해 총 10강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시민대학 수료생에게는 국립공원 자원봉사 활동가, 시민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립공원에 참여와 협력의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지역사회협력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곽병찬 자원보전과장은 “수강생들에게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