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에 반딧불이 자생 성공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남양주】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에 지난해 방사한 반딧불이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해 자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7월 초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5월 하순∼7월 초순 출현), 늦반딧불이(8월 중순∼9월 중순 출현), 운문산반딧불이(5월 하순∼7월 초순 출현) 등 3종이 주로 관찰되고 있다. 이중 애반딧불이의 자연 자생이 물맑음수목원에서 이뤄졌다.

 

물맑음수목원에서는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물달팽이·우렁이 등 주요 먹이를 확보하고 수질 관리와 서식지 정비 등 다각적인 생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남양주시 장종기 휴양시설관리과장은 “이번 반딧불이 자생은 생태 복원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도시 속 자연생태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물맑음수목원의 대표 생물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군의 보전과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10 16:08:5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