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장, 완도 양식장 고수온 대비 현장점검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완도】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10일, 전라남도 완도에 위치한 전복과 넙치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비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지난해에 고수온 피해가 집중됐던 해역을 중심으로 액화산소 공급기 등 대응 장비를 확보했는지 여부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먹이 절식, 사육밀도 조절, 조기출하 등 양식장 피해 저감을 위한 맞춤형 사육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국내 전체 양식생물의 약 76%를 양식하고 있다. 이중 완도지역에는 약 6억 마리의(’25년 5월 기준) 어패류가 사육되고 있다. 넙치와 전복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이 많아 사전 대비가 필수적인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고수온 특보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됐고, 이에 따라 양식생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규모도 가장 컸었다. 전남지역은 역대 최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건수는 972건, 피해 금액은 667억원에 달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는 짧은 장마 이후 폭염이 이어지며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수과원에서 배포한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10 15:11: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