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기자
【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극한기후 대비 산불대응 역량 강화와 산불 피해 임가 지원을 위한 예산 26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극한기후 대비 산불대응역량 강화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가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2024년 해외에서 임차한 대형헬기 ‘모델234’.
이번 산림청 추가경정예산은 ▲2026년 봄철 산불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159억원 ▲산불 피해임가 지원을 위한 예산 104억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봄철 산불 대비를 위해 국외 임차헬기 3대(대형)를 도입·운영해 산불대응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산불로 송이 생산지에 피해를 입은 임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 ‘산불피해지 송이 대체작물 조성’ 사업에 104억원을 추가 투입해 빈틈없이 산불피해 임가를 지원한다.
산림청은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와 산불 대응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5월에 4407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이날 263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모두 4670억원의 추경예산을 포함해 2025년 산림청 예산은 3조 839억원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극한기후에 따른 대형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피해 임가 지원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