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연꽃정원 명소 세미원이‘연꽃문화제 주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꽃문화제 주말 셔틀버스’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출발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양수리 전통시장 등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당일 여행형 셔틀 코스로 운행한다. 2025년 6월 27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1회 운행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교통편 제공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공유형 이동수단의 이용을 유도하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주말마다 혼잡한 두물머리 일대의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차량이 없는 방문객, 고령자, 외국인 관광객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이동 편의 제공에도 의미가 있다.
셔틀버스는 최소 25명 이상 예약 시 운행되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1인 요금은 2만9천원으로 왕복 셔틀버스와 세미원 입장료(양평사랑상품권 미제공)가 포함된다. 탑승 인원이 미달되거나, 교통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셔틀버스는 각 관광지에서 자유관람 후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와이엔인터내셔널㈜이 맡으며, 예약은 세미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세미원 백난영 대표이사는 “이번 셔틀버스 운행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친환경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