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2027년 6월 ‘생태학습선’ 운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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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2027년 6월 ‘생태학습선’ 운항 추진
  • 기사등록 2025-07-01 14:56:54
  • 기사수정 2025-07-01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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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전진선 양평군수가 오는 2027년 6월께 남한강에 ‘생태학습선’을 본격 운항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1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예산을 수립, 최근 ‘생태학습선’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운항 구간. 배의 크기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1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중심이 뜬다, 특대고시 개정으로 한강시대 개막’이라는 소제목 브리핑을 통해 ▲남한강 친환경교육용 선박 운항 ▲강하면 운심지구에 천연잔디 파크골프장 조성 ▲양평읍 오빈리 일원의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양강섬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 건설계획을 소개했다.

 

전진선 군수는 “올해 3월 24일 환경부가 ‘팔당·대청호 상수원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이하 ‘특대고시’)을 개정했다”며 “양평군은 ‘특대고시 일부 개정안’이 특별대책지역 내 교육용 생태학습 선박 운행을 허용하고, 천연 잔디 파크골프장의 조건부 입지를 허용함에 따라 생태학습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생태학습선 관련 용역이 끝나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팔당댐이 막혀 배를 갖고 오지 못하는 점을 감안, 양평에 조선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군수는 “대외적으로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대부분 ‘환경’과 관련된 상들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는 다회용기 보급·1회용품 제로화 노력과 함께 매주 수요일 ‘수요 클린 양평 캠페인’을 운영, 생활폐기물 청소로 깨끗한 양평만들기에 앞장서 성과를 이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평군은 6월 5일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열린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환경교육도시’ 선정,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경기도의 주요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강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을 비롯해 한강이 지나는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광주시, 가평군 등이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한강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여주시를 협의체에 참여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은 전국 260개 지자체 중 가장 발전과 희망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이제 남은 것은 가능성을 결실로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군정 4대 키워드(안전, 관광, 환경, 건강)를 중심으로 ‘군민 행복,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전파해왔다”며 “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바늘을 허리에 매는 일 없이 KTX속도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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