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하남】한강유역환경청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2025년 환경분야 시험·분석에 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14년부터 12년 연속으로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로부터 최고 수준의 분석 적합성을 인정받게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청 측정분석과 연구사가 미생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국제 숙련도 평가는 ERA가 제공하는 정도관리용 표준물질(Quality Control Standards)의 실제농도를 비공개로 제시하고, 기관이 자체 분석한 결과값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종합해 등급을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이 미국환경자원협회(ERA)에서 인증받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인증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 분야(페놀 등 22개), 먹는물 분야(중금속 등 17개), 토양 분야(중금속 등 14개) 모두 53개 항목을 측정 시험·분석한 결과 전 항목에서‘적합’판정을 받았다. 적합 판정은 측정분석 데이터의 국제적 정확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세계 수준의 분석기술을 보유한 시험분석 기관임을 뜻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분석체계를 구축해 한강유역 수질·토양 등 환경 감시·관리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