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버려졌던 폐기물처리장의 소각 잉여열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약 30억원의 가량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부는 군산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 신재생에너지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중에 있는데 오는 12일 준공식을 가진다.
군산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에서는 11톤/일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체에 7톤/일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환경부에서는 소각 잉여열을 신재생에너지화해 이달부터 인근 산업체(대상㈜전분당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고유가시대에 연료절감에 의한 경제적 효과 창출로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환경오염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버려졌던 소각 잉여열을 신재생에너지화 함으로써 연간 816만 리터의 연료절감으로 약 3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 창출효과가 있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약 8,486톤 저감할 수 있어 기후변화협약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민간소각업체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확대하기 위해 군산처리장의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제도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민간 소각업체에서 운영중인 소각시설 총 111개소중 시간당 2톤 이상의 소각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가능성 여부와 경제성 등을 조사·분석해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