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우 하지원 대표, ‘환경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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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단체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가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25년 환경보전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0주년 ‘환경의 날’ 정부 포상 전달식에서 환경단체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가 환경보전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사진제공 에코나우)

올해 30주년 ‘환경의 날’ 정부포상은 지난 26일, 환경 가치를 확산시키고 기후환경 정책 발전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훈장 3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등 총 38명에게 이뤄졌다.

 

하지원 대표는 환경교육 확산과 환경 정책 도입에 앞장서 왔다. 국내 최초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한 환경 교과서 발간을 이끌고 학교와 사회 환경교육활성화에 관련한 환경법, 서울시 환경조례 등의 제정 및 개정에 참여했다. 2008년 개발한 환경 교과서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은 현재까지도 초등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에코 마일리지에 교통과 녹색소비를 추가한 신용카드를 환경부에 제안해 ‘그린카드’를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린카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급받은 (2천만 장 이상) 신용카드로 국민의 녹색 생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사람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환경단체 사단법인 에코나우를 설립해 16년간 약 30만 4천명의 에코리더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의 국내 유일한 공식파트너 NGO로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의 미래세대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과 환경에 관한 연구 활동, 기업의 ESG 파트너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국내 환경 NGO 최초로 환경특화 도서관을 기획, 개관해 지난 1년간 소나무 2400그루 식재 효과가 있는 1만5841kg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위탁 운영 중인 서초구립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제로웨이스트 시스템 구축,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선도하며 환경도서관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국제적인 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 ‘그린월드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환경 인식을 확산하고, 기후행동을 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 대표는 현재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기후행동·교육전문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적응분과위원장, 유럽연합(EU) 기후행동 친선대사, UN청소년환경총회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기후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정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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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7 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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