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늘봄학교’ 연계 농업 체험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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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가평】가평군이 교육부의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발맞춰 지역 농촌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 기능을 통합한 정책으로, 정규수업 외 시간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자원을 제공한다.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6년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촌교육농장과 협력해 ‘늘봄 초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볍씨 파종, 모종 심기, 목공예 등 농업·자연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평마장초등학교와 가평유치원에서 각 10회씩 운영 중이다.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농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평군은 도시민의 여가활동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시텃밭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도시텃밭 사업은 상자텃밭을 활용해 모종 심기, 병해충 방제, 수확물 경연 등 실습 중심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와 교육기관 모두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학생과 주민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늘봄학교와 연계 가능한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지속 발굴하고,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농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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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4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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