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제주】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자생 원핵생물 분야 합동 워크숍 및 조사·발굴 위탁연구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관 조사·발굴 실무자 워크숍 및 자생생물(원핵분야) 종발굴사업 합동 중간보고회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연구진은 워크숍을 통해 원핵생물 분야 합동 조사와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를 통해 자생 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공동 연구 결과로 발견한 플라보박테리움(Flavobacterium) 속의 원핵생물 신종 ‘Flavobacterium jejuensis’ 8천배 확대 사진.
신종 ‘Flavobacterium sp.’ 8천배 확대 사진.두 기관은 공동 연구의 결과로 플라보박테리움(Flavobacterium) 속(屬)의 신종(新種)을 발굴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공동연구, 논문 발표, 표본 분산 수장 등 생물자원관 간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체계를 강화해 갈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원핵생물 조사·발굴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섬·연안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