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린 청소년 해경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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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를 피해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놀던 청소년이 파도에 휩쓸려 조난돼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5분경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놀던 광주시 광산구 운암동 장모(18세, 중국 광동성 국제학교 유학생)양이 2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이를 지나가던 관광객이 발견, 해경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경은 고속제트보트를 급파해 15분만에 구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 20분경 제주 추자도 동남방 3km 해상에서 완도선적 9.77톤급 연안연승어선 제5호성호(승선원 3명)가 밧데리 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완도해경 256함에 의해 구조돼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완도항으로 예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늦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고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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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9-09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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