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모든 구민이 가정과 직장에서 물 절약 및 맑은 물 내보내기를 생활화하는 '물 사랑 실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우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형식에 구애 없이 A4용지에 제목을 명시하여 자세한 내용과 자료를 첨부,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목욕탕 물 재사용, 세탁기 마지막 헹굼 물 재사용, 빗물을 이용 정원수로 사용, 절수기기 설치 등의 물 절약 내용 ▲가정, 업체, 학교 등에서의 물 절약 사례 및 아이디어 등이다. 또, ▲세탁할 때 합성세제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기름이 묻은 그릇은 휴지나 헝겊으로 닦은 후 물로 씻기, 세차시 호스 사용을 지양하고 물을 받아서 사용하기 등의 맑은 물 내보내기와 관련된 내용 ▲기타 물 사랑 실천에 관한 방법 및 개선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아이디어 및 실천사례를 심사해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E-mail(pure3333@seongbuk.go.kr) 또는 우편(서울시 성북구 삼선동5가 411 성북구청 자치행정과)이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자치행정과 920-303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성북구는 지난해 2월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구의원, 여성단체, 종교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사랑 실천 다짐대회'를 갖는 등 물 절약 및 맑은 물 내보내기 등을 통한 '물 사랑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물 사랑 실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