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하남】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경기 하남시을)이 이재명 대통령의 하남지역 공약인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산림청·경기도 업무보고,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하남시 미사섬 등 일대 약 50만㎡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국비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약 1조 5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5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두 곳뿐이며, 수도권과 중부권에는 아직 국가정원이 없는 상태다.
김용만 의원이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3일 산림청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올해 1월, 김용만 의원은 산림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전략 등 실질적 로드맵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기초·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의 역할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 마련, 사업추진 체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만 의원이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지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에서는 국가정원 권역별 균형 조성이라는 법 취지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도 “국가정원 조성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만 의원은 전문가, 시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남시는 생태적 여건, 수도권 접근성, 역사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국가정원 최적 입지”라고 평가했으며, 시민들 역시 유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용만 의원은 “하남은 수도권 지역에 있으면서도 생태·역사·문화·관광이 융합된 도시로, 국가정원 조성의 최적지”라며 “특히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시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조성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긴밀히 협력해 하남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만 의원은 관련 지자체와 함께 국가정원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향후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