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서천】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지난 13일 ‘서천 한산모시축제’에서 유관기관 합동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은 ‘과대포장 NO!, 분리배출 YES!’를 주제로 바른포장 보드게임, 올바른 분리배출게임, 나만의 텀블러백 꾸미기 등 친환경 놀이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바른 분리배출체험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흥미로운 체험으로 인기를 모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주부는 “감열지 종이영수증이나 금속스프링이 혼합돼 분리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바른포장 컨설팅·보드게임을 통해 과대포장을 줄이고 포장횟수를 줄여 포장재 사용량을 감축하고, 김 트레이 등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로 바꾸어 생산하는 등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방법 홍보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송건범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장은 “환경관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친환경 실천 캠페인을 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과대포장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