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사무소,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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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지난달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특별 탐방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체력 수준과 선호도를 고려해 저지대와 고지대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20여 명이 참여한 고지대 탐방프로그램에서는 국립공원의 자연과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설을 동반한 산행과 함께 풀옵션 안전배낭 및 친환경 도시락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저지대 코스는 다문화 가족 10여 명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자연해설과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의 산림치유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수골 녹색복지센터는 도봉구청이 운영하는 산림치유시설로,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도봉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도 한국의 산림복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영어 가이드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하는 등산, 그리고 다양한 국립공원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강홍규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국인 탐방객들도 우리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더욱 쉽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정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이번 성공적인 외국인 탐방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탐방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북한산도봉사무소 SNS(인스타그램 @knps_dobong)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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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6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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