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기자
【에코저널=서울】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11th International Congress on Education in Botanic Gardens, ICEBG 2025)에서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적용한 초등 고학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사례 소개’에 관해 수목원 교육담당자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개발 교구 세트.
이번 교육 워크숍은 국립수목원에서 연구·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전 세계 식물원 담당자들에게 소개하고, 수목원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에서 2024년에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이번 워크숍에서 사례집을 통해 소개됐는데, ▲교육계획서 ▲학생 워크북과 ▲예시 답안이 수록돼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연간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내용들이다.
워크숍 참가자 ‘탄소중립 게임 교구’ 시연.특별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연계한 ‘탄소중립 게임 교구’를 추가로 개발해 참가자가 직접 참여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한 교육담당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국립수목원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것이 인류의 행복한 삶을 이끄는 방법”이라며 “우리 수목원의 지속가능발전교육프로그램이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발간 책자. 한편,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이번 교육자료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가 끝난 후 국내 수목원과 학교 교육 담당자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