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평창】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지역 소재 강릉원주대학교 학생들과의 공원관리 발전 방안 아이디어 교류를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모두 3차례 운영된 이번 교류의 장은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학생 30명이 참여해 국립공원 현장 탐방과 공원 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오대산국립공원 발전을 위한 청년 세미나’도 열려 국립공원 관리 방안 개선, 청년층 방문율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등 MZ세대의 국립공원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공원관리 정책 개선 방안을 찾는 의미 있는 협력의 장이 됐다.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김재경 교수는 “실내에서 이론으로만 강의를 듣던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현실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신선한 의견들을 청취하는 기회를 확대해 국립공원 관리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최영찬 자원보전과장은 “지역대학과 함께 공원관리 방안을 모색해 본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공원관리 정책 제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공원관리에 적극 반영하고 국립공원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