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원주】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주제로 하는 ‘2025년도 제24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 67점 작품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모두 4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2024년도 ‘제2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일반부문 대상 수상작 ‘설경의 태백산’(박정식 作, 태백산국립공원)
지난해에 이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공모한다.
23회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팔공산 갓바위’(정철재 作, 팔공산국립공원)
이번 공모전은 대상(1점) 및 최우수상(2점)의 상금을 대상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최우수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해 우수한 사진 작품의 참여를 늘릴 예정이다.
심사는 표절이나 타 공모전 수상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23회 일반부문 우수상 수상작 ‘ORDA’(조영철 作,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훼손,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위법성(자연공원법 등) 여부를 심사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의 경우 인위적인 연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관련 공고문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6월 1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3회 일반부문 장려상 수상작 ‘천국의 계단’(이기성 作, 지리산국립공원)
공모전 작품은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온라인 접수 페이지(contest.knps.or.kr)에서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2233-4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1993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3회 운영했다.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6만8천여 점이 접수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자연·환경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