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시는 지난 ‘95년부터 서울의 변화하는 모습을 5년마다 촬영해 도시경관정책을 수립하는데 주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전문작가들이 서울의 주요한 곳, 변화가 예측되는 곳 600여개소를 선정, 밤낮의 풍경을 계절별로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은 워낙 넓고 방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 있는 곳까지 촬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월 15일~4월말까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숨어 있는 서울의 모습, 즉 자신만이 알고 있는 곳으로 모든 이에게 꼭 알려 주고 싶은 곳을 촬영한 디지털 카메라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금상 ‘빛의 축제’-김숙자
이번 공모에는 총364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그중 우수작 48점을 엄선, ‘서울·밤·빛’을 주제로 한 기록사진과 함께 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층 신관 제1,제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내용은 ▲서울시 주요지점의 주·야간 도시경관 모습 ▲서울의 4계절별로 계절감을 표현 ▲서울시민들의 일상생활 모습 ▲서울시 곳곳에 숨어 있는 경관명소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장소 ▲서울의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사진 ▲사진적 가치로서 인정할만한 사진 등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