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에코저널=용인】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독거 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진행하며 있다.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명옥)는 지난 23일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층 중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안시리움 화분을 선물하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식물 키우는 방법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안부를 살폈다. 안시리움은 공기 정화 효과와 함께 키우기 쉬운 식물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반려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반려식물이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인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동 관계자는 “복지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한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보라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