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생태단지, 민간 기부 수목 생태단지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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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부안】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민간에서 기부받은 반송 130주를 ESG 기업 협력 기부금을 활용해 생태단지 내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하림이 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부한 재원을 통해 추진됐다. 민간으로부터 기부받아 이식된 반송은 총 5천만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반송은 키가 낮고, 옆으로 퍼지는 형태의 소나무다.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독특한 수형의 특징이 있다. 조경수로 널리 활용되는 수종으로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나무 사이 공간이 넓어 새나 곤충 등이 머물기에도 적합해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사계절 내내 초록빛을 유지해 계절과 상관없이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수목 식재·관수.

이번 반송 이식은 민간 기부, 기업의 ESG 실천, 전북지방환경청·국립공원공단의 생태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한 협력 사례로 생태경관과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민간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생태계 서비스 개선과 사회적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도출한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민간 기부(반송), 기업 재원(하림)을 통해 생태단지 내 조성된 반송 군락지.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천홍래 환경생태팀장은 “민간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경관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함께 생태문화 확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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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6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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